“결혼하자” 20기 영호♥정숙, 뽀뽀만 N번째..이대로 최종 커플? (‘나솔’)[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3 08: 31

‘나는 SOLO’ 20기 정숙과 영호가 뽀뽀 세례와 함께 ‘결혼’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0기 정숙과 영호가 뽀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상철이 대화를 원한다고 하자 “들었어 영호? 상철이 나랑 얘기하고 싶대”라며 “영자를 리벤지(복수) 할 거야”라고 말했다. 영자는 “그럼 나도 흔들고 올 거다”라고 받아쳤고, 정숙은 “한번 해봐”라고 답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윽고 영자와 영호는 슈퍼데이트를 나섰다. 이동하는 차안, 영호는 “오늘 눈이 영자님처럼 예쁘다. 플러팅 한 번 해봤다”라며 “이러다가 갑자기 또 막 정분 날 수도”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영자는 “원래 내가 호감가는 사람이 상철님과 영호님이었다. ‘언제 대회해보지?’라고 생각만 했다”라고 밝혔다. 영호 역시 “사실 내가 안그래 보일 수도 있는데 살짝 쑥맥기가 있나봐. 그래서 말을 못했어 있는데 나도 관심이”라고 답했다.
또 영자는 “영호 님 선글라스 쓰고, 유광 패딩 입었는데 날티나 보이더라. 근데 내가 날티나 보이는 사람 좋아한다. 너무 잘 어울렸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상철은 정반대다. 둘이 매력이 너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 영호는 영자의 마음속 우선순위를 물었다. 이에 영자는 “너무 정숙님만 생각하지 마. 나도 상철님만 생각 안 할게”라고 당돌하게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영호는 “멘트 좋다”고 감탄하면서도 “제가 이성적으로 다가가고 싶다거나 그렇지 않다. 일단 한 곳(정숙)에 마음이 우세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뭐 간 보거나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며 정숙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옥순은 아침부터 상철에 아침상을 차려줬던 바. 옥순은 상철에게 “영자가 1위냐. 난 네가 호감을 표현한 건 줄 알았다”라고 물었다. 상철은 “난 오늘 아침식사를 예상 못했다. 감동 많이 받았다. 원래 2순위가 없었는데 마음이 많이 커졌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옥순은 인터뷰를 통해 “상철의 모습에 ‘신기하구나 이렇게 사람 마음이 변화시킬 수도 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었다. 상철 역시 옥순을 향한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현숙은 고민 끝에 영식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썼다. 영식은 첫 데이트 때처럼 현숙을 알뜰살뜰 살폈지만 현숙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기는 커녕 “준비한 게 없다. 자연스럽게 나오는대로 이야기 하는 게 낫겠다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현숙은 “나에 대해 걱정되는 게 없나보다”라고 했고, 영식은 “없는 거 같다. 항상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 난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결국 현숙은 영호에게 상담을 하며 “현숙을 왜 안찾냐고 물어봤을 때 ‘이미 많은 대화를 했다’더라. 영식에게 직진을 할 만큼 매력을 느끼고 있냐? 하면 아는 거 같다. 3~4일차에 머무는 게 아니고 내려갔다. 광수는 기회가 되면 날 부른다. 영식은 없다. 다른 분들과 대화를 해보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영숙은 영철을,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다. 영자와 옥순은 상철에게 향했다. 영수, 영식, 광수가 현숙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현숙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영식이었다. 그리고 정숙은 예상대로 영호를 택했다. 이에 영호는 “저는 정숙님으로 많이 굳혀졌다. 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게 일관적이고 그런 모습이 많이 귀엽고 예뻐보인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정숙과 영호의 뽀뽀 사건이 있었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정숙은 “어제 우리 대리 불러서 왔지 않나. 그때 차에서 기절한 거 알지. 내 어깨에 기대더라”는 영호에 “난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강조하듯이 아흔살까지 1일 1뽀뽀”라는 영호에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고 제안했다.
당황한 영호는 “안돼. 커플이 아니잖아”라고 거절했고, 정숙은 “나 그럼 거부 당한 거야?” 난 뽀뽀하고 싶은데 왜 안돼? 솔로에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지 않았냐”고 애원했다. 이에 영호는 “나도 하고 싶지 그럼 조금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라고 말을 돌렸다. 결국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정숙은 “1일 1뽀뽀 99살까지 할 거라면서 언제부터 뽀뽀할 거야”라고 재촉했고, 영호는 정숙에게 입을 맞췄다. 이를 본 데프콘은 “개국 이래 첫 뽀뽀하는 출연자가 탄생이 됐다. 이분들 덕분에 앞으로 나올 출연자들은 마음껏 뽀뽀하셔도 된다. 선구자들이다”라고 흥분했다.
또 정숙은 “한 번 하니까 또 하고 싶다”라고 애교를 부렸고, 영호와 두 번째 뽀뽀를 했다. 이어진 뜨거운 분위기에 영호는 “약간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 될 거 같다”라고 민망해했다. 그러자 정숙은 “아니 남자가 이거 거부하기 있냐”라며 “’나솔’ 모범생 기수 재미없다. 내가 봤을 땐 남자만 모범생이야. 남자만. 나는 꼬시고 싶은 남자한테 적극적인 사람이다. 너 이미 내 남자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숙은 “진짜 결혼하고 싶었으면 ‘솔로나라’에 안 나왔을 수도 있다. 성격 이상한 애로 낙인 찍히면 결혼 더 못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영호는 “그럼 나랑 하면 되겠네 결혼. 지금까지는 너랑 결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영호는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정숙은 “평소 같았으면 경제적인 부분은 중요하지만 여기서 지낸 기간 동안 만난 감정으로 봤을 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좋은 회사 다니고 돈 잘 버는데 뭐가 문제겠나. 지금 일단 우리가 좋은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영호와 입을 맞춘 정숙. 그는 “더 길게 해줘라. 음 짧아. 5초가 안 되네”라며 “너랑 스킨십 하고 싶어. ‘나는 솔로’ 너무 틀안에 갇혀있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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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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