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에 제대로 반했다…전직 조폭 출신男 놀아주기 본격 시작?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13 08: 53

엄태구와 한선화의 놀아주기가 시작됐다. 
12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가 첫방부터 활약해 로코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 
서지환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기업을 운영하며 조폭 동생들을 챙기고 거뒀다. 장현우(권율)는 오봉파 두목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지환이 자신의 부하들을 하나씩 빼갔다고 이야기를 듣게 됐다. 오봉파 두목은 "고양희가 만든 고양이파와 서지환이 아직까지도 완전 앙숙이다"라고 말했다. 장현우는 서지환의 이름을 듣고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서지환은 고양이파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우연히 고은하를 만났고 고은하는 경찰복을 입고 경찰인 척 서지환을 속이고 창피를 줬다. 서지환은 분노했고 다음 날 서지환은 또 다시 우연히 고은하와 마주쳐 반경 50m 안에 나타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고은하는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가지 않는 푸드 페스티벌에 자진해서 가겠다고 말했다. 마대표는 "여기 나온 제품들 다 찍어와야 하는데 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하는 "나도 하고 싶은 게 있다"라고 말했다. 
서지환은 새로 만든 키즈 소시지 반응을 살필 곳을 찾다가 푸드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고은하는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유독 손님이 없는 한 부스를 보게 됐다. 바로 서지환의 부하 직원들이 있는 소시지 부스. 사람들은 전과자가 만든 소시지라며 기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재수(양현민)는 전과자가 만든 소시지를 어떻게 먹냐는 손님의 말에 분노를 숨기지 못하고 멱살을 잡았다. 그 사이 서지환은 백화점 담당자를 만났다. 백화점 담당자는 "지난번에 문제가 있는 상품을 팔다가 불매운동이 있었다. 맛이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서지환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목마른 사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과거를 정리하고자 했지만 맘처럼 쉽지 않았던 것. 백화점 담당자는 급기야 서지환을 비웃으며 "음식을 만드는 손은 깨끗해야 한다"라며 "우리 고객들에게 더럽혀진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서지환은 백화점 사장이 자주 먹는 하몽과 프로슈토를 이야기하며 "거기 고기 우리가 납품한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고은하는 곽재수가 손님의 멱살을 잡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앞에 나가 후라이팬을 치면서 "박수 세 번 쳐보자 미안해"라고 외치며 화해를 청했다. 
한편, 서지환은 페스티벌에서 아이들과 밀가루를 뿌리며 놀고 있는 한선화를 보고 반했다. 한선화는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서지환을 쳤고 그게 발단이 돼 서지환은 계단에서 구르고 기절했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서지환을 고은하가 돌봐주기 시작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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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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