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연정훈, 나인우 등 멤버들과 함께 이정규 PD가 하차하며 프로그램이 대대적 개편을 맞이하게 됐다.
13일 KBS2 ‘1박 2일’ 측은 “멤버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가 하차한다. 세 사람은 이달 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께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연정훈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도 OSEN에 “연정훈이 ‘1박 2일’에서 하차하는 것이 맞다.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박 2일’ 하차 소식은 지난 7일 나인우부터 들려왔다. 김선호의 후임으로 ‘1박 2일’에 합류한 나인우는 딘딘과 투닥거리는 케미와 함께 귀엽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오는 하반기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했다. 예능을 떠나 연기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다.
연정훈도 배우라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그동안 동생들에게 듬직한 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던 연정훈은 ‘1박 2일’에서 숨겨놓은 예능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2019년 시즌4 시작과 함께 프로그램에 합류했던 연정훈은 예능 출연 이유에 대해 한가인의 추천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실제로 2022년에는 아내 한가인이 ‘1박 2일’에 동반 출연해 잉꼬부부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이정규 PD도 두 사람과 함께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에 제작진은 "그간 애정을 갖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멤버가 하차하면서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연정훈, 나인우의 후임과 관련해 '1박 2일' 관계자는 "나인우 씨 후임 출연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 현재로서는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곳곳을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등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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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 제공,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