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전역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가 기록으로 증명됐다.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진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모범을 보였고, 조교로 복무를 완료했다. 전역한 진을 환영하기 위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휴가를 내고 부대 앞으로 찾아왔다. RM은 색소폰을 불며 축하했고, 군복을 입은 멤버들도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진의 전역을 취재하기 위해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는 국내 및 해외 미디어 100여 개 언론사가 취재에 나섰다. 팬들은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지에 따라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고,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대신 다양한 플래카드, 현수막, 래핑 버스로 전역을 축하했다.
진은 “오늘 오셔서 전역 사진 이쁘게 찍어주신 기자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전역한다고 회사 앞에까지 오셔서 사랑주신 아미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혼잡해질까봐 인사는 제대로 못드렸지만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미가 최고야”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역 직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민간인’이 된 진을 만날 수 있었다. 진의 단독 위버스 라이브는 2022년 12월 4일 생일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90만 명의 최대 동접자 수를 기록했다. 총 재생수는 350만 회이며, 좋아요는 119만 여개가 눌렸다. 위버스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외 1000여 명의 팬들이 하이브 사옥 인근에서 전역을 축하했다.
진은 오늘(13일) 열리는 ‘2024 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진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 1000명과 허그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진's Greetings’ 2부에서는 4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