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멤버들이 각방, 합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등 ‘꽃중년’ 아빠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예전에는 각방을 쓴다고 하면 사이가 안 좋냐고 하는데 요즘은 부부라도 각자의 생활이나 취향을 존중해 각방을 쓰는 추세다”라고 각방과 합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구라는 “아내가 내가 수면욕이 있는 걸 알아서 안방을 내가 쓰게 해준다”며 “그래서 여러모로 (멤버들에게) 여러분들의 가정을 보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구라에 이어 “신성우는 “내가 코를 골아서 각방을 쓴다”고 말했고, 김원준은 “더위를 타고 추위를 타는 것 때문에 각방은 아니지만 침대를 따로 쓴다”고 말했다.
김구라, 신성우, 김원준과 달리 안재욱은 같은 방을 쓰는 파였다. 안재욱은 “아내가 어떤 일이 있어도 같은 방을 쓰는 게 철학이다. 내가 그런 말은 잘 듣는다”고 웃었다. 김용건은 “나는 왜 안 물어보냐”고 토라졌다가 멤버들이 물어보니 “난 혼자 잔다”며 씁쓸해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