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친구들" 바다, '도박논란' 슈 손절NO.. S.E.S 추억 안고간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3 22: 40

S.E.S.출신이자 뮤지컬 배우 바다가 과거 요정시절을 그리워했다. 
13일, 바다가 "s.e.s 보고싶다.....친구들"이라며 "#dreamscometrue #ses #sea #친구"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특히 'dreams come true'는 S.E.S.의 명곡.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조권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이를 응원, 누리꾼들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를 그리워하는 분위기다. 

앞서 바다는 유진, 슈와 함께 1997년 S.E.S.로 데뷔해 1세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요계 원조 요정에 그치지 않고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던 그는 지난 2017년 10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0년 딸을 출산, 유쾌한 엄마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특히  막내 슈의 도박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바.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총 7억 원대 판돈으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이듬해인 2019년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S.E.S 멤버 바다, 유진과 함께 출연하며 도박 중독에서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도박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코치 자격증 이수에 도전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한편, 슈는 인터넷 방송을 통한 복귀와 방송 중 노출이 심한 운동복 등을 입는 모습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바다가 직접 슈와의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바다는 “각자 인생을 겪어본 다음에 부르는 S.E.S. 노래는 어떨까. 저도 궁금하다"면서 "슈 인스타그램 보시는 분들 계시냐. 여러분들 가서 이거 아니다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달라). 어쩔 때는 진짜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잖나. 저 혼자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슈하고 멀어진 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바다는 “그런 사건이 있고 난 후 왜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슈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운동을 한 거였지만, 저는 탱크톱을 입고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언니는 입잖아'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보기에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잔소리를 한 건데 슈는 그런 제가 싫었을 거다"라며 "제가 보수적이었을지 모르겠다. 제가 쓴소리를 했더니 많이 멀어졌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바다는 "너를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슈를 응원한 뒤 팬들에게 "갑자기 깊은 얘기를 하게 됐다. 슈 포기하지 않고 꼭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달라. 슈가 제게 당당하게 연락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 슈에게 잔소리하지 않는 언니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 유진아, 수영아. 우리 죽기 전에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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