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데뷔전 ERA 18.00, 알드레드 두 번째 등판은 다를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14 01: 55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가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KIA는 시즌 38승 1무 28패 1위, KT는 28승 1무 38패 9위에 올라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주중 3연전은 모두 1승 2패 루징시리즈였다. KIA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만나 패승패를 거뒀고, KT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 상대 패승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KT의 5승 4패 근소한 우위다.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 베어스는 김유성을 KIA 타이거즈는 알드레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KIA 선발 알드레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6.08 /cej@osen.co.kr

KT는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쿠에바스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3.19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을 남겼다. 4월 4일 수원에서 6이닝 5실점 패전투수가 됐지만, 6월 2일 광주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로 설욕했다. 
이에 KIA는 새 외국인투수 알드레드 카드로 맞불을 놨다. 알드레드는 지난달 29일 총액 32만5000 달러(약 4억 원)에 KIA맨이 된 대체선수로, 6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전을 갖고 3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KIA 이범호 감독은 “알드레드를 일부터 가장 센 팀에 처음 붙여본 건데 우리가 봤을 때는 좋은 구위를 가진 거 같다”라며 “첫 등판이었고, 잠실이라서 조금 긴장도 했을 것이다. 투구수도 미리 정해놨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다. 한국야구와 한국타자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다음에는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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