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타격이 잘 안풀리고 있다. 그러면서 타자 랭킹도 떨어지고 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타자 부문 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가 지켰다.
2위는 4위에서 2단계 뛴 양키스의 후안 소토. 3위는 지난주 5위였던 볼티모어의 군나르 헨더슨이다. 4위가 오타니다. 지난주 2위였던 오타니가 최근 타격 부진을 겪으면서 타자 랭킹도 떨어졌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1리에서 3할6리로 떨어졌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1할7푼2리(29타수 5안타)로 타격감이 좋지 않다. 홈런 2개가 있지만, 3할7푼까지 올라갔던 그의 시즌 타율은 뚝 떨어진 상태. 3할대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한달간 타율 3할5푼2리 7홈런 17타점 활약을 펼쳤던 오타니. 4월 중 그의 시즌 타율은 3할7푼1리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5월 한달간 타율이 3할1푼2리로 주춤했다. 최근 30경기 타율은 2할3푼3리로 좋지 않고 15경기에서는 2할도 채 되지 않는 1할9푼7리로 고전 중이다.
오타니 다음으로 캔자스시티의 바비 위트 주니어,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 클리블랜드의 호세 라미레즈 순이다.
오타니 동료 무키 베츠가 8위, 애틀랜타의 마르셀 오즈나가 9위, 휴스턴의 요단 알바레즈가 10위에 랭크됐다. 오즈나와 알바레즈는 10위권 밖에 있다가 진입했다.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 공격을 이끌던 1번타자 베츠는 4월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다가 5월 한달간 타율 2할7푼6리로 식어버렸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2할9푼6리로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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