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금쪽이, 심각한 도벽 문제..배상 금액만 백만 원치 ‘깜짝’ (‘금쪽같은’)[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4 20: 45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엄마가 금쪽이 도벽에 배상만 백만 원어치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9세 늦둥이 외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등장했다. 부모님은 금쪽이의 도벽 행동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카드는 물론 외국 지폐, 고가의 게임기까지 훔쳤다는 금쪽이. “아들의 도벽 때문에 출연이 고민됐다고?”라는 물음에 엄마는 “저희도 고민을 많이 해서 몇 개월 전에 한 번 신청을 했는데 ‘한 번 방송으로 얼마나 달라질까, 이러다 말겠지’ 싶어서 취소하고 우리가 더 노력해보자 했지만 애는 갈수록 더 심해지고 이제는 아이 아빠가 먼저 해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금쪽이 아빠 역시 “그때만 해도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거의 일 때문에 주말 부부 하다시피 2-3년 됐는데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2주 간 회사를 안 가고 같이 있어보니까 심각다는 걸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아이를 위해 부적도 썼다고. 엄마는 “점집에서 귀신을 쫓아야 한다더라. 누가 금쪽이를 데리고 다닌다고”라고 했고, 아빠는 “제가 장남이고, 늦둥이(금쪽이) 하나라 친가에서는 심각하게 생각했다”면서 부적은 물론, 굿판까지 벌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언제 처음 도벽을 시작했을까? 금쪽이 엄마는 “1학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문구점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달러로 물건을 사려고 한다더라. 그땐 아이 아빠도 귀엽게 생각을 했다. 근데 이틀 뒤에 또 전화가 왔다. 대형마트에서 애가 이거 사가는데 결제해주면 되냐고. 친구 가방에서 훔친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다. 추궁하니까 주웠다고 거짓말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배상해준 물건 값은 얼마나 되냐고 묻자 엄마는 “물어준 것만 백만 원어치 예상이 된다. 집으로 가져오지 않으니까 저도 확인을 못한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