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0년차·2세無' 김원희, 해외 입양도 고민했는데..안타까운 소식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4 21: 10

방송인 김원희가 가슴아픈 소식을 전했다. 후원했던 아동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사실 김원희는 2세가 없었기도 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14일인 오늘, 방송인 김원희가 세상을 떠난 후원 아동을 추모했다. 김원희는 14일 개인 SNS에 "사랑하는 세르지오. 너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 속에 있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세르지오. 보고 싶은 우리 세르지오. 우리의 아들,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원희가 한 외국인 아동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애틋하고 각별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앞서 김원희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던 바.  그는 올해로 결혼 20년차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세 소식이 없었다. 결혼 후 임신, 출산과 관련된 소식이 전무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2005년 두 살 연상의 사진작가와 15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원희. 그는 남편을 위해 목숨을 줄 수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녀가 없는 것에 대해 그는 한 프로에 출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지만 말 할 기회가 없었다. 주변에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에 물어보지 않더라. 그래서 더 더욱 말 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평소에 아이도 좋아해 딩크족은 아니라 밝혔던 김원희는 "언니랑 동생이 결혼해서 줄줄이 아이를 낳고 5분 거리에 살다 보니까 사실은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조급함이 없었다"꼬 대답, 초산을 경험했으면 출산 가능성이 있다고 할텐데, 사실 내가 나이가 40 후반이다. 남편과도 ‘아이 낳아?’ 이러면서 웃고 만다”며 “당장 임신해야지, 이런 것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아이는 없어도 남편과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던 김원희. 하지만 입양에 대해서는 고민을 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 그의 지인은 "언니가 입양할지 고민할만큼 사랑했던 세르지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해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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