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집에 돌아온 김남희에 “비겁한 변명 따위 할 생각 마” (‘우리, 집’)[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4 22: 23

‘우리, 집’ 김희선이 집에 돌아온 김남희에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에서는 노영원(김희선 분)이 최재진(김남희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나(연우 분)은 최재진이 살아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실패했어 우리 계획은, 재진이 그랬잖아. 살아 있으면 어디에 있든지 찾아낼 거라고”라며 “언제까지 도망다닐 수 있겠어. 깨끗이 정리하고 오는 게 낫지 않아? 어쩌면 이게 해방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재진은 “싫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다신 안 돌아갈 거야. 다신”이라며 소리치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집에 돌아온 최재진. 그를 마주친 노영원은 내리려는 홍사강(이혜영 분)의 차문을 잠군 채, 그대로 차로 돌진했다. 간신히 피한 최재진에 노영원은 “염치도 없네. 내 집에 들어올 생각 하지마”라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홍사강은 최재진, 노영원을 소집해 삼자대면을 했다. 최재진이 “두 분께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하자 홍사강은 “미안하지 그럼. 노 선생 미안하다잖아”라며 “이번 일은 최 박사가 잘못한 거야. 너무 순진해서 속은 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영원은 “설령 이세나가 계획적으로 당신한테 접근했다고 해도 그동안 날 속여왔던 건 변함없어. 그보다 그 오랜시간 어떻게 대리 수술까지 하면서 세상의 존경을 받아왔는지 난 그게 더 실망스러워”라고 쏟아냈다. 최재진은 “내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지 않지 당신은?”이라고 물었지만 노영원은 “어떤 이유가 됐든 당신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어. 비겁한 변명 따위 할 생각마”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최재진은 “그래. 변명할 생각 없어 이제”라고 받아쳤다.
노영원이 떠나고, 홍사강은 “이세나 그게 우리 가족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최 박사도 꼬여낸 거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최재진은 “세나가 뭘 어떻게 해요? 우리 가족을요”라고 믿지 못했고, 홍사강은 “주여, 이 사탄에 빠진 어린 양을 구하소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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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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