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가 종영한 가운데 윤재, 윤하가 최종 선택에 이어 '현실 커플'로 드러나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에서는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먼저 가장 큰 혼란을 야기했던 용우의 최종 선택은 지원이었다. 초아와 감정을 쌓으며 호감을 키워온 용우는 지원과의 데이트 이후 급변하는 감정선으로 혼란을 선사했다. 그러나 지원 역시 용우에 대한 감정을 키워왔고, 이에 재형의 호감 표시에도 고심 끝에 용우를 최종 선택했다.
이들의 선택을 짐작했음에도 초아는 용우에게, 재형은 지원에게 최종 선택을 했고, 용우의 동생 주연 역시 재형에게 최종 선택을 하는 용기를 보여주며 울림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정섭과 세승은 마지막 데이트에서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고 갈등했다. 세승이 '최종 선택 이후'에 대해 묻자, 구체적인 상황들까지 고려한 정섭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에 세승이 정섭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고 오해한 것이다. 싸늘해진 세승의 반응에 정섭은 안절부절했고, 누나 윤하가 나서서 둘의 오해를 풀어줬다.
결국 세승은 "저는 정섭이가 너무 좋다"라고 웃으며 변함없는 최종선택으로 두 사람의 감정을 보여줬다. 특히 정섭과 세승은 오해를 푼 뒤 최종선택 전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공식 커플 같은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연애남매' 촬영 내내 세승의 편안한 분위기에 의지했던 철현은 정섭과의 행복을 응원해줬다.
이 가운데 진정한 '현커'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윤하와 윤재. '윤하 상담소'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연자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며 믿음직한 누나,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 윤하는 윤재와 최종선택을 이루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최종선택 커플 중 유일한 '현실 커플' 인증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윤재와 윤하는 최종선택 이후 손잡기는 물론 포옹 등 스킨십에 거침 없었다. "천천히 다가가겠다"던 윤재의 말에 '연애남매' 패널들도 놀랐을 정도.
현실에서도 윤하와 윤재는 다정했다. 두 사람은 발렌타인 데이는 물론 스티커 사진과 교복 데이트를 즐기며 다정함을 뽐냈다. 또한 서로의 생일에 명품 선물을 주고받는 영상을 공개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내 응원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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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