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요구 뭐든 OK" 이영지X안유진 내기, '뛰뛰빵빵' 언니들 어쩌나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6.15 06: 30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동생즈 이영지와 안유진이 11만원 샴페인에 제작진과 악마의 거래까지 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약칭 뛰뛰빵빵)’ 4회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등 ‘뿅뿅 지구오락실(약칭 지락실)’ 멤버들이 직접 운전하며 즐기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여행 마지막 날을 보낼 지락이들의 숙소는 어느 때보다 호화로웠다. 바로 프라이빗 풀빌라. 5성급 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인테리어가 지락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럭셔리 여행 분위기에 들뜬 멤버들은 새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샴페인까지 땄다. 한 병에 11만 원 대인 샴페인에 총무 미미의 눈치를 봤으나, 앞서 나영석 PD와의 내기에서 불한증막 라이브 동시접속자 1만명 돌파로 추가 용돈 12만 원을 획득한 상태였기에 거리낌 없었다. 
결국 맏언니 이은지가 나영석 PD와 저녁 거리인 장어를 사러간 상황. 총무 미미가 잠에 빠진 사이 동생즈 이영지와 안유진이 일을 저질렀다. 샴페인에 취한 나머지 제작진과 저녁 식사 때 샴페인 1병 추가를 협상하고만 것. 
이영지는 "저희가 샴페인을 먹어보니까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라며 불한증막 라이드 내기와 같이 추가 용돈을 획득해 샴페인을 추가 구매하고자 시도했다. 그러나 4세대 예슬 PD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동생즈에게 "일단 가불로 샴페인 1병을 추가로 먹자. 그리고 안 되면 선물 받았던 거 다시 토해내는 거로 하자. 이따가 게임이든, 뭐든 우리가 하자는 거 다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뭐든 해야 한다'는 말이 예측불가능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지와 안유진은 '샴페인 추가'를 수락했다. 잠에서 깬 총무 미미 또한 뒤늦게 동생들의 사고를 알고도 받아들였다. 
심지어 이영지와 안유진은 장보고 돌아올 맏언니 이은지도 설득시키고자 '웰컴 드링크'로 추가 샴페인을 들이밀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웰컴드링크'를 마신 이은지는 저녁 식사 말미 '샴페인 추가 가불'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작진에게 "나는 모르는 일이었다"라며 항변하려다가 당황했다. 
제작진이 꺼낸 카드는 바로 '음악퀴즈'였다. 이날 지락이들의 드레스코드가 '긱시크'로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재해석한 긱시크룩을 선보였던 상황. 나영석 PD는 "너무 예쁘다. 아까워서 간만에 음악퀴즈라도 해보자"라며 2대 2 팀전을 제안했다. 이에 동생즈의 '샴페인 가불' 결과가 어떤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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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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