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10점차 완패 충격 극복에 나선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1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전날 경기는 KT의 1-11 완패였다. 믿었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7볼넷 2탈삼진 8실점 91구 참사를 겪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반면 KIA는 최형우의 6타점 원맨쇼와 새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의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86구 호투가 돋보였다.
3연전 기선을 제압한 KIA는 시즌 39승 1무 28패 1위, 2연패에 빠진 KT는 28승 1무 39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5패 백중세.
KT는 설욕을 위해 웨스 벤자민을 선발 예고했다. 벤자민의 시즌 성적은 1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78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KIA 상대로는 4월 30일 광주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에 KIA는 좌완 영건 윤영철로 맞불을 놨다. 윤영철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KT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79로 흔들렸다. 4월 30일 광주에서 4이닝 6실점, 6월 2일 광주에서 2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연달아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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