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마틴 아담(30, 울산)이 ‘유로 2024’에 출전했다.
스위스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 2024 A조 1차전’에서 헝가리를 3-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한 독일이 조 선두다.
헝가리에 낯익은 선수가 보였다. 바로 울산의 2연패 주역 마틴 아담이다. 190cm/95kg의 엄청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마틴 아담은 유럽 국가대항전에서도 돋보였다.
후반 79분 헝가리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틴 아담이 교체로 투입됐다. 최전방에서 투톱으로 뛴 마틴 아담은 맨체스터 시티엥서 뛰는 마누엘 아칸지와 몸싸움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스위스는 후반 48분 엠볼로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마무리 골로 쐐기를 박았다. 마틴 아담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국내 팬들은 울산에서 뛰는 마틴 아담이 메이저대회 ‘유로 2024’에서 뛰는 것을 본 것만 해도 반가웠다. 1패씩 안고 있는 헝가로와 스코틀랜드는 상대를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희망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