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2G 불펜 데이, 이상영 카드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6.16 10: 5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9차전 맞대결을 한다. 1승 1패씩 주고받아 위닝이 걸렸다. 
LG는 2경기 연속 불펜 데이다. 전날(15일) 경기에서 LG는 투수 9명을 쏟아붓는 불펜 데이를 했지만, 8-9로 패배했다. 
LG는 16일 선발 투수로 이상영을 예고했다. 이상영은 스프링캠프에서 좌완 불펜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개막을 앞두고 이탈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LG 이상영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02.09 /sunday@osen.co.kr

재활을 마치고 5월 중순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2군에서 5경기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했다. 6⅔이닝을 던져 12피안타 2볼넷 3사구 9탈삼진 9실점. 지난 5일 상무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43구) 2피안타 2사구 2실점이 마지막 등판이다. 올 시즌 1군 첫 등판에 나서는 이상영은 2~3이닝 50구 정도 던질 것으로 보인다. 
LG는 김진성, 이지강과 마무리 유영찬이 나란히 2연투를 하면서 16일 경기에 등판이 힘들다.
롯데 선발 투수는 윌커슨이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폼이 좋다. 지난 4일 KIA전에서 올 시즌 리그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일 SSG전에서는 7.2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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