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9차전 맞대결을 한다. 경기에 앞서 LG는 1군 엔트리를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투수 이상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그리고 김범석도 콜업됐다. 투수 이우찬과 외야수 최원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범석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6리(98타수 28안타) 5홈런 19타점 OPS .81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장타를 펑펑 터뜨리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6월초 2군에 내려가기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1할8푼5리(27타수 5안타)로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었다.
김범석은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 포수 출장 경험도 하고, 타격감 재조정을 위한 시간을 갖게 했다.
딱 열흘을 채우고 바로 1군에 복귀했다. 김범석은 2군에 내려가서 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오후 2시반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범석(포수)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취재진 브리핑이 끝나고, 오후 3시 선발 포수가 박동원으로 바뀐다고 재공지했다. LG 구단 홍보팀은 "박동원이 체력적으로 괜찮고, 선발 출전하는데 문제없다며 출장을 자청해서 라인업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는 이상영이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했다. 6⅔이닝을 던져 12피안타 2볼넷 3사구 9탈삼진 9실점을 기록.
지난 5일 상무와 2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43구) 2피안타 2사구 2실점이 마지막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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