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을 정조준했다.
1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김자인 등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정호영은 제주도 매장에 정지선, 송훈을 초대해 맥주 축제를 준비했다. 100여 개의 참가 기업이 몰릴 정도로 큰 축제인 만큼 정호영은 한식, 중식, 일식의 대결 구도로 준비하자는 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1등을 하면 제주 공항 안내 센터에 홍보 책자를 배치할 수 있는 부상이 주어진 만큼 셰프들 사이에 기싸움은 팽팽했고, 흑돼지, 광어, 카라향을 재료로 요리를 준비했다.
흑돼지를 탐방하던 중 셰프들은 돼지 앞다리, 뒷다리의 맛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호영은 “돼지가 앞다리로 걷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송훈은 “뒷다리로 걷는다. 앞다리는 지탱할 뿐이다. 한번 해봐라. 내가 근육을 보겠다”고 말했다.
송훈의 장난에 정호영이 난감해하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박명수는 “저걸 해야 스타가 되는 거 아니냐”고 일침했다. 박명수는 “누군 이 나이에 하고 싶어서 하냐”고 말했고, 전현무는 “저걸 해야 연예대상에서 상 받지 않겠냐”고 거들었다.
이에 정호영은 “연말에 하겠다”며 몸을 사렸다. 박명수는 “하반기에 해야 수상 확률이 높다”고 동의했다. 전현무도 “추석 지났으면 네 발로 기었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