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도 정말 아쉬워 했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박재용을 원톱 공격수로 출전 시키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송민규-문선민-전병관이 2선에 배치됐고 이수빈-이영재가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이재익-정태욱-안현범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정민기.
인천은 제르소-천성훈-박승호의 스리톱으로 공격진을 구성한 3-4-3 포메이션으로 전북에 맞선다. 민경현-김도혁-신진호-김준엽이 중원에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오반석-권한진-김건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범수.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진 기자회견서 전북 김두현 감독은 최근 불거진 손준호(수원FC)에 대해 “(손)준호도 정말 아쉬워 했다. 모든 것을 다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보도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우리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영입도 노력하고 있다. 물론 여름 이적 시장은 선수를 갑작스럽게 합류 시켜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중원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두현 감독은 “선수단이 너무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 부분을 일단 떨쳐내고 우리의 경기를 펼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 조성환 감독은 “더운 날씨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현재 전력상 로테이션을 돌릴 수 밖에 없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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