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엘롯라시코, 3연전 매일 매진이다...LG, 11번째 매진 '구단 역대 타이 기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6.16 18: 4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16일 잠실구장은 매진(2만 3750명)에 성공했다. 
LG 구단은 16일 롯데전을 앞두고 "LG-롯데 경기가 매진되었습니다. LG의 시즌 11번째 홈경기 매진이며, 매진 시각은 16시 20분 입니다"라고 알렸다. 이날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됐다.
LG는 롯데와 주말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3연전에 총 7만 1250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이상영, 롯데는 윌커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4.06.16 / jpnews@osen.co.kr

14일 경기는 LG가 5-3으로 승리했다. 15일 경기는 역대급 명승부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총 6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였다. 8-8 동점인 9회초 2사 1,2루에서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롯데가 9-8로 승리했다. 
16일 일요일 경기임에도 양 팀 팬들은 잠실구장을 가득 메웠다. 
LG는 지난 4월 26일~28일 잠실 KIA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 3연전에서 2번째 3경기 연속 매진이다. 
LG는 2013년 11차례 매진으로 구단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세웠다. 올해 홈 경기 33경기 만에 11번째 매진에 성공하며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는 15일 누적관중 503만 8521명을 기록, 345경기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500만 달성 기록이다. 역대 최소 경기는 2012년에 기록한 332경기.
10구단 체제에서는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10구단 체제 종전 최소경기 500만 관중은 2016년의 425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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