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클' 박위가 송지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위라클' 채널에는 "우리가 함께하면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지은과 박위는 '2024 위라클 워크'에 함께했다. 박위는 "드디어 위라클워크가 시작됐다. 아마 오늘 조금 탈진되실까봐 걱정되긴 한데"라고 무더운 날씨에 걱정을 표했다.
송지은은 "오빠를 걱정하는 댓글들이 많다. 체온조절 안 되시는데 이렇게 햇빛 많이 받는걸"이라고 우려했고, 박위는 "제가 생색을 내려고 한건 아니고 체온조절 안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저의 당찬 포부를 말씀드린거다"며 "작년에는 11km였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송지은은 "제가 오빠 따라다니다가 걸음이 빨라졌다. 오늘 살좀 빠지겠다"라고 말했고, 박위는 "빠질 살이 어딨다고"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송지은은 "아니야 살 많거든"이라고 반박했고, 박위는 "아 방송중이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은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서걸으니까 금방 걷는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위는 "나는 지은이야랑 걸으니까 금방 걷는 것 같다"라고 끊임없는 애정행각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체온조절이 안 돼 힘들어하는 박위를 보며 송지은은 "내가 밀어줄게. 괜찮아?"라고 안절부절 못했고, 박위는 "제가 같이 걸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그를 달랬다.
박위는 "오늘은 말이 좀 없어지긴 한다. 체온조절이 안되니까"라며 "지은이야 손한번 잡아주세요. 손 잡고 가자"라고 손을 내밀었다. 송지은은 "손 뜨거워 어떡해"라고 걱정했고, 박위는 "오늘은 안 잡고 싶죠?"라고 농담했다.
이에 송지은은 "오늘도 잡고싶다"라고 말했고, 박위는 "지은이야 사랑합니다"라고 기습 애정표현을 했다. 그는 모르는 척 하는 송지은에게 "사랑합니다는 그냥 안 들린척 하네요.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사랑합니다"라고 재차 말했다.
그러자 송지은은 작은 목소리로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고, 박위는 "지은이가 부끄러운걸 못 참는다"라고 웃었다.
이윽고 결승지점에 다다르자 박위는 "소원이 있는데 들어가기 전에 손 잡고 들어가도 되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끝까지 완주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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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