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한끼줍쇼' 새 시리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경규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경규는 "40년 넘게 활동하고 있지만 힘들거나 지친 적 있냐"는 질문에 "지금도 지친다. 항상 방송이라고 하는게 정신적으로 힘들고 많이 지친다. 쉬고싶기도 하고"라면서도 "그러나 여기까지 왔기때문에 이제 더이상 쉴수없고 물러설수 없다. 계속 달려나가야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더 이루고싶은 바람이나 목표가 있냐"고 묻자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새로운 웃음을 전해드리고싶단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웃음"에 대해 "사실 그건 저도 잘 모른다. 부딪혀가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보고 그렇게 해서 좋은 프로그램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경규는 "사실 JTBC에서 '한끼줍쇼'를 오래 했다. '한끼줍쇼' 말고 '재워줍쇼'를 한번 해볼까 싶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할수 있냐. 녹화시간 긴걸 싫어하지 않냐"고 묻자 "좋아한다. 많이 바뀌었다. 요즘은 후배들이 짧게 하려고 하고 제가 길게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