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채널을 통해 남원 춘향제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백종원 채널을 통해 ‘이번 축제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4만원 바베큐!!’ 지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남원 춘향제 기억하시나요?”라며 운을 뗐다. 작년 대비 방문객 무려 3배나 올랐다는 것.
제작진은 ‘우여곡절 많았다’며 축제 당일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전에 막걸리 존과 난장구역에 먹거리 컨설팅이 완료, 각 매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문과 계산이 편리하도록 했다. 가격 정찰제까지 해결하며 문제를 없앴다.
하지만 문제는 사유지에 자리한 외지 상인구역. 개인이 내어준 자리에서 자릿세를 부담하고 장사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외지 상인들은 오히려 저렴한 축제장이 불만인 것. 일부 상인들은 “공짜로 준다고 해도 인건비하고 기타비용이 들지 않나”라며 불만,이어 대중 입맛이 아닌 개인 입맛에 맞추는 상인도 있었다.
결국 축제 참여를 중단, 제작진은 “급하게 갑자기 나가버렸다”고 했고 백종원은 “이거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해했다. 백종원은 상인들에게 “정말 이러실 거냐 그만 두면 책임지실 거냐 잘 부탁드린다”며 재차 부탁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