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이 14살 연하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17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마침내 연인이 된 14살 연하 여자친구를 공개한 가운데 심혜진과의 만남을 놓고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울산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피스텔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울산점 오픈식에 참석했고 여자친구를 그 곳으로 초대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스프에 직접 후추를 뿌려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또 돈까스 위에 치즈도 하트 모양으로 뿌려 마음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먹기 아깝다"라며 하트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돈까스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일을 하는 중간 중간 여자친구를 챙겼고 여자친구와 눈이 마주치자 눈 찡긋하며 애정을 전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강수지는 "다음 달이면 결혼하겠네"라고 감탄했다. 여자친구는 심현섭에게 돈까스를 먹여줬다. 심현섭은 "다른 때보다 더 맛있다"라고 행복해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손님은 "두 분 꼭 결혼하셔라. 이거 다 공개돼서 이제 딴 데 못 간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민은 "이제 당신도 사회적 유부녀"라고 공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현섭과 여자친구는 함께 울산 바닷가로 이동했다. 심현섭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닷가를 걸으면서 손을 잡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아직 두 사람은 만나는 두 달 동안 손 한 번 못 잡아본 것. 이 모습을 본 MC들은 깜짝 놀랐다. 정이랑은 "손도 안 잡았는데 벌써 울산의 방을 잡은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손만 안 잡고 다른 거 다 했을 수 있지 않나"라며 뒷짐을 지고 뽀뽀를 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이관희는 "손을 잡고 싶다고 이야기 한 게 잘못된 거다. 여자분이 얼마나 부담스러워 하겠나"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심현섭과 여자친구는 소개팅 당시 이야기를 나눴다. 여자친구는 "소개팅을 할 때 애잔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심현섭을 만나기 전 다른 사람과 연락을 하고 있었고 심현섭을 만난 후 끊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그 느낌은 이 느낌이 아니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심현섭의 생일을 위해 깜짝 케이크를 준비하며 축하했다. 심현섭은 "생일이라 이렇게 케이크를 받아본 게 기억이 안 난다"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이날 심현섭의 고모 심혜진이 심현섭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고 심현섭은 여자친구에게 고모와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부담스러워하며 두 사람은 갈등을 겪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