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권은비의 계절이죠..업그레이드 서머퀸 '사보타지' [퇴근길 신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6.18 17: 59

‘워터밤 여신’에 등극하며 이번 여름을 기대케 했던 권은비, 대체불가 ‘서머퀸’이 접수할 2024년 여름이다.
권은비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권은비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라이크 헤븐(Like Heaven)’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싱글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더 플래시(The Flash)’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뮤직비디오 캡처

권은비를 대표하는 건 ‘워터밤 여신’. 지난해 국내 최고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 올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대세’가 된 권은비는 ‘언더워터(Under Water)’가 세 번의 역주행을 일으키며 ‘서머퀸’, ‘역주행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역주행에 정주행까지, 거침없는 권은비였다. ‘워터밤 페스티벌’에 이어 발매한 첫 싱글 ‘더 플래시’로 솔로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권은비는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 섭외 1순위로 부상하며 이제는 ‘MZ세대 워너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권은비의 계절. 권은비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과감한 사운드로 뜨거운 려음의 햇살을 담은 강렬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는 안정감이 흐르는 세상을 뒤흔드는 불안요소(사보타지)와 이를 대처하며 온전한 나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성장 스토리 라인을 담고 있다. 여기에 권은비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타이륵곡 ‘사보타지’는 80년대 디스코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유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하우스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매력적이다. 레트로한 드럼과 신디사이저에 모던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내 청량하면서도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연상시킨다.
퍼포먼스도 눈을 뗄 수 없다. ‘도어(Door)’, ‘글리치’(Glitch)’, ‘언더워터’, ‘더 플래시’ 등 발매한 곡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포인트 안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권은비는 ‘사보타지’에서는 의자를 활용한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예고,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에는 타이틀곡 ‘사보타지’를 비롯해 사랑했던 이가 더 이상 옆에 없음을 실감하는 상실의 감정을 담은 ‘언내추럴(UNnnatural)’,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권은비의 나른한 보컬의 매력이 더해진 ‘배드 블러드(Bad Blood)’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권은비의 매혹적인 음색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곡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권은비를 담기 부족하다. 역주행을 넘어 이제는 정주행으로, 자신의 계절이 온 만큼 ‘사보타지’로 보여줄 ‘권은비’라는 장르가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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