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여기가 무슨··곳이에요?" 유인나, MZ 점술가들 '플러팅'에 혼란 ('신들린연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19 00: 00

'신들린 연애' 유안나가 MZ 점술가들의 플러팅에 혼란스러워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여덟 명의 점술가들이 만나기 하루 전, 이성의 사주 정보가 적혀 있는 운명패만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다. 여기는 첫만남을 갖기 전에 사주 정보가 적혀있는 운명패를 보고 자신의 운명의 상대가 누군지 미리 선택을 한다"고 말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참여자들은 얼굴, 이름, 직업 등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운명패만을 보고 상대를 골라야 한다고. 운명패가 달린 신명당에는 남자 점술가들이 먼저 등장했다.
무속인 이홍조는 가방에서 깃발을 꺼내 점사를 쳤다. 이후 거침없이 '어? 쟤네?'라는 느낌으로 운명패를 골랐고, 이를 본 유인나는 "무서워. 신기한 장면이다"라고 반응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이어 역술가 허구봉이 등장했다. 허구봉은 "보자마자 감지가 됐다. 마음이 오갔다. 경쟁구도가 놓일 수 있겠다 싶었다. 누구와 기싸움을 하게 될 것 같다. 다른 남자가 보였다"고 예측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역술가 이재원은 "연세대 수학과에 입학했었다. 사주가 일종의 수학 공식 같다. 사주 풀이를 사람과 세상간의 관계를 풀이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무속인 박이율까지 등장하자 신동엽과 유인나는 "우리가 생각했던 점술가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굉장히 젊다. 옷차림도 소복이나 개량한복을 입을 줄 알았는데 너무 멀끔하다"며 감탄했다.
한편 여자 점술가들까지 상대의 운명패를 고른 뒤, 숙소에서 만난 8인의 점술가는 서로를 향한 호감을 전혀 숨기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허구봉에게 "여기서 호감 가는 사람이 몇 명이냐"고 묻자 허구봉은 "한 명밖에 없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허구봉은 여자 점술가인 함수현에 첫인상 표를 주었던 것.
허구봉의 대답을 들은 함수현은 "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본 유인나는 "여기는 다른 세상 같다. 돌려말하는 게 전혀 없다. 놀랍다"고 호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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