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사람? 너요" 유인나, MZ 점술가 '직진' 플러팅에 지끈 ('신들린연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19 08: 39

'신들린 연애' 유안나가 MZ 점술가의 플러팅에 놀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8인의 점술가의 첫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이들 사이의 묘한 기류에 놀라는 유인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신동엽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다. 여기는 첫만남을 갖기 전에 사주 정보가 적혀있는 운명패를 보고 자신의 운명의 상대가 누군지 미리 선택을 한다"고 설명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신들린 연애'의 참여자들은 얼굴, 이름, 직업 등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의 운명패만을 보고 연애운을 점쳐야 한다. 운명패에는 상대의 일주 동물과 생년월일만이 적혀 있고.
점술가들은 깃발, 엽전 등 자신의 무구를 꺼내 점사를 쳤다. 이때 점술가 이홍조가 거침없이 '어? 쟤네?'라는 느낌으로 운명패를 고르자 유인나는 "무섭고 신기한 장면이다. 정말 못 보던 장면"이라고 반응했다.
'신들린 연애' 방송
  
이후 점술가 허구봉은 "보자마자 감지가 됐다. 마음이 오갔다. 경쟁구도가 놓일 수 있겠다 싶었다. 누구와 기싸움을 하게 될 것 같다. 다른 남자가 보였다"고 예측해 놀라움을 안겼다.  
점술가 이재원은 '연세대 수학과' 출신, 점술가 박이율은 '퇴마'가 주 전공이라고. 이들을 본 신동엽과 유인나는 "우리가 생각했던 점술가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젊고 훈훈하고 멀끔하다"고 감탄했다.
한편 여자 점술가 중 함수현은 패를 보며 "저 진짜 저랑 누가 잘 맞나 진지하게 빌었다"며 "정말 진지하게 잘생긴 사람을 원했다"고 말해 유쾌함을 뽐냈다. 
2개의 패 중 고민하던 함수현은 "그냥 사주 두 개 다 들고 도망가고 싶었다"며 "나중에 얼굴 보고 골라야지 (생각했다)"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들린 연애' 방송
그러다 가방에서 방울을 꺼내 흔들기 시작, 이에 유인나는 "정말 처음 보는 광경이다"라며 놀랐다. 함수현은 "신령님이 점지해 준 사람 만날거다"라며 신미생 91년생 양띠의 운명패를 골랐다.  
다음 날, 8인의 점술가는 한 숙소에서 모였다. 첫인상만 보고 호감 가는 상대를 고르는 상황에서 남자 점술가들은 모두 함수현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이때 함수현은 사전 선택과 달리 허구봉에게 표를 주었고, 저녁시간 허구봉의 방을 찾았다. 허구봉은 "여기서 호감 가는 사람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 "한 명밖에 없다"고 대답, 함수현은 "나네"라며 태연하게 굴었다. 
이를 본 유인나는 "여기는 다른 세상 같다. 돌려말하는 게 전혀 없다. 놀랍다"고 호응, 이후 함수현은 첫날 가장 호감이 든 상대를 이재원이 아닌 허구봉을 골라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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