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SSG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SSG 타선은 12안타 2홈런 12볼넷 2사구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최정은 시즌 19호, 박지환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은 홈런 2위로 올라서며 1위 맷 데이비슨(NC, 20홈런)을 맹추격했다. 에레디아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3승째다. 조병현(1이닝 1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팀의 현재와 미래인 최정과 (박)지환이의 홈런으로 한 주 시작을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할 수 있었다. 앤더슨이 1회 홈런 두방으로 2실점 했지만 그게 오히려 이후 집중력을 갖고 투구하게 한 것 같다.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야수 쪽에서는 최정이 돌아와서 4출루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특히 3회 역전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지환이가 달아나는 쐐기 홈런을 쳐줬다. 이 부분이 오늘 승리를 지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공격에서는 에레디아와 (최)지훈이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라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주중 경기임에도 오늘 원정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그리고 항상 팬들의 힘있는 응원을 이끄는 응원단에도 항상 고맙다"라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