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이정은이 아카데미 시상식 때 입었던 드레스 가격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정은이 글로벌 영화제를 회상했다.
이날 최진혁은 이정은에 대해 “‘기생충’ 역할과 전혀 달라, 귀여운 모습 정말 많다”고 했다.탁재훈도 “정은이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하트 총 한 번 쏴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이정은 새로운 이미지 봤다는 것. 탁재훈은 “까칠한 줄 알았는데 반전 그 자체”라며 이정은에게 입덕했다.
이정은이 출연한 작품 중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건 주말드라마라고 했다. ‘기생충’은 분량이 적다는 것.하지만 이정은에게 인생작이기도 한 ‘기생충’ 사실 벽 밀고 통로를 찾는 콘티를 보며 섭외됐다고 했다. 탈출극인 줄 알았다고.이정은은 “콘티 섭외는 처음이었다 본적 없는 얘기로 재밌는 연기를 할 것 같은 (봉준호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특히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당시,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인터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은은 “시상식 현장엔 없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있었다, 칸에 대해 실감도 못 해, 놀이동산에 간 소녀 마음이었다 너무 좋았다”고 했다.
또 드레스 입은 모습을 봉준호 감독이 놀렸다고. 이정은은 “공화당 당원같다더라”며 민망해했다. 실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이정은 모습에 모두 “너무 귀엽다”고 하자 이정은은 “송강호 선배가 쫄지말고 당당하게 서라고 했다, 기죽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50만원 맞춤 드레스를 입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현실 질문을 던졌다. 칸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을 묻자 이정은은 “세계적인 배우 보는 것 스칼렛 요한슨은 아카데미 시상식 화장실에서 만났다”고 모두 부러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