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결승 1차 톱5가 결정됐다. 결승 1차의 1위는 이수영이었다.
18일 방영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톱5 진출을 가리는 시간을 가졌다. 톱10까지 올라온 이들은 어울리는 소개말과 함께 등장해 300명의 청중 평가단의 커다란 환호를 받았다.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플레이오프 1,2차전 올라운드 이나영, 넘치는 끼와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음색 요청 양이레, 중독성 있는 목소리의 본투비 아이돌 이수영,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감성이 있는 미지의 보이스 조예인,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의 캘리포니아 걸 정유리, 작사 작곡 연주 능력에 성장캐의 표본 김규리, 감미로운 목소리에 카리스마 고음의 황세영, 유니크한 음색의 신스틸러 칸아미나, 변신을 거듭한 고막 여친 박서정, 자신만의 완벽한 전략이 확실한 강윤정이 등장했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 있는 포즈로 서 있었다. 이들의 등장에 정은지는 눈물을 보였다.
장도연은 “대망의 결승전이 시작된다. 결승전인 만큼 ‘걸스온파이어’를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기 위해서 청중평가단 300명을 모셨다”라며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대결 방식은 4명의 심사위원이 작곡한 신곡으로 각자 두 곡씩 부르는 방식이었다.
작곡가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멤버들을 골라 냈다. 영케이 팀은 이수영, 이나영, 양이레, 칸아미나, 정유리, 선우정아 팀 황세영, 조예인, 정유리, 칸아미나, 박서정, 개코팀은 이수영, 양이레, 김규리, 황세영, 강윤정, 윤종신 팀은 강윤정, 이나영, 조예인, 김규리, 박서정으로 짜였다.
윤종신은 “이 신곡 미션은 본인이 최초 가수다. 단체전이자 개인전이라는 게 되게 힘들 거다. 프로듀서들은 완성도도 보아야 해서 어려운 심사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종신은 자신의 팀원들에게 동점을 줘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기술적인 건 할 말이 없다. 노래 부른 사람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오바하지 않고 잘 전달해줘서 고맙다. 내가 데뷔할 때를 돌아봤다. 간절함이 내 인생에서 제일 가장 소중한 감정이다”라고 말했던 것.
실제로 윤종신은 “제가 만든 노래의 제목은 ‘오디션’이다. 오디션 심사위원을 본 게 2009년부터 시작해서 심사위원이 직업처럼 되었다. 15년 동안 많은 참가자를 보면서 듣는 입장이 되었는데, 참가자를 위한 노래를 만들 수 없을까 생각했다. 오디션 참가자가 집을 떠나서 오디션장으로 나가는 그걸 생각하고 상상했다. 그렇게 표현을 해 봤다”라며 신곡을 설명했고, 곡을 듣자마자 참가자는 물론 청중 평가단까지 눈물을 쏟았다.
한편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처음 심사위원 순위부터 공개되자 장내는 술렁거렸다. 내내 1위를 하던 이나영의 순위가 무려 6위로 떨어졌던 것. 이나영은 “이전 라운드 내내 1등이었는데 이제 와서 왜 이런 등수를 받을까”라며 스스로 한탄했다. 그러나 5% 비율로 점수 합산되는 관객 점수가 합쳐지자 이나영은 4위로 올라갔다.
최종 10위 정유리, 최종 9위는 칸아미나, 최종 8위 박서정, 최종 7위 김규리, 최종 6위 강윤정, 최종 5위 조예인, 최종 4위 이나영, 그리고 3위 양이레, 2위 황세영, 1위는 이수영이 차지했다. 이제 결승 2차 마지막만 남겨놓은 상황, 과연 이들은 반전을 꿈꿀 수 있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걸스 온 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