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이 좋지 않은 기억이 가득한 청주구장에 모처럼 등판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정찬헌을 예고했다.
정찬헌은 지난해 8월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뒤 11월에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지난달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복귀한 뒤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 복귀했다. 4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로 복귀를 알렸다.
복귀 두 번째 등판은 한화 제2의 홈 청주구장이다. 청주에서 통산 3경기(1선발) 나선 정찬헌은 5.2이닝 12피안타(4피홈런) 4사구 4탈삼진 13실점 평균자책점 20.65로 크게 무너졌다. 2018년 6월21일에는 9회 송광민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은 아픔도 있다.
한화에선 좌완 김기중이 선발등판한다. 리카르도 산체스가 팔꿈치 통증 재발로 다시 이탈한 가운데 대체 선발로 김기중이 낙점됐다. 올 시즌 11경기(2선발-21.2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3.32로 준수한 투구를 하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