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ERA 1위 네일과 세번째 대결, LG 타선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6.19 09: 51

LG 설욕일까? KIA 5연승일까?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8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두 KIA가 강력한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11-4로 승리해 주중 시리즈 첫 판을 잡았다. LG는 병살타, 실책이 겹치며 승리를 헌납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이날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3승7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예년만 못하다. 피안타율 2할9푼9리, WHIP 1.40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역대로 KIA에 강하다. 14경기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2.89의 천적이었다. 천적의 기세를 올해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켈리가 KIA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2~3점 이내로 막아준다면 설욕을 할 수 있다. 
KIA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14경기에 출전해 7승2패, 평균자책점 2.21를 기록중이다. 유일한 2점대 ERA를 과시하고 있다. 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5점을 내주는 등 흐름이 주춤한다. 
LG를 상대로 2경기에 출전해 12이닝 4실점(2자책), ERA 1.50을 기록했다. 세 번째 만남에서도 우위를 보인다면 팀의 5연승도 가능하다.
LG 타선은 전날 집중력이 떨어졌다. 10안타 5볼넷을 얻고도 4득점에 그쳤다. 2경기를 상대하며 네일의 투구에 대한 궤적이나 스위퍼도 눈에 익혔을 것이다. 타격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많아 설욕할 것인지 관심이다. 
KIA는 역시 최형우의 앞에 주자들을 깔아놓는 것이 관건이다. 전날도 5회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김도영을 필두로 1~3번의 출루가 중요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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