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돌아온 고영표, KT를 26일 만에 연승으로 이끌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19 10: 52

KT 위즈가 오매불망 기다렸던 에이스 고영표가 돌아온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KT의 6-4 승리였다. 선발 엄상백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3안타의 멜 로하스 주니어를 필두로 강백호, 오재일, 장성우 클린업트리오가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반면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게 컸다. 

1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KT는 한차현, 원정팀 KIA는 황동하를 선발로 내세운다. 경기 시작에 앞서 KT 고영표가 몸을 풀고 있다. 2024.06.16 / ksl0919@osen.co.kr

4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29승 1무 41패 9위,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9승 2무 38패 8위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2승 1무 3패 근소한 열세다. 
5월 2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6일 만에 연승을 노리는 KT는 돌아온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예고했다. 
5년 107억 원 비FA 다년계약 첫해를 맞이한 고영표는 지난 4월 2일 수원 KIA전을 마치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다가 우측 팔꿈치 굴곡근이 미세 손상됐다. 당시 병원에서 3주 재활 소견을 받았지만 회복기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두 달이 넘게 자리를 비웠다.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
고영표는 장기 재활을 거쳐 지난 5일 퓨처스리그 익산 KIA전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닷새의 휴식을 거쳐 11일 함평 KIA전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렀는데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 롯데 상대로는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의 극강의 투구를 펼쳤다. 고영표는 이날 80~90구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롯데는 나균안으로 맞불을 놨다.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12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8.17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사직 키움전에서 5이닝 4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4월 21일 사직 KT전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KT 상대로는 4월 21일 홈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올린 기억이 있다. 현 시점 나균안의 마지막 승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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