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딸 민서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에서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답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기말고사 앞두고 우리 집이 절간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시험 기간에 애들도 고생이지만, 부모님들도 눈치 많이 본다. 티브이도 못 켜고, 발뒤꿈치 올려서 걷고, 고생이다"라며 공감했다.
이 밖에도 "우리 집도 6살 아이 있는데, 눈치 보고 삽니다", "우리 집 고3 아들을 절간으로 보내고 싶은 심정" 등 다양한 청취자들의 사연이 쏟아졌다.
그러자 박명수는 "저희 아이도 지금 시험을 보는데, 학교 데려다주면서 말 한마디도 못 걸고 있다. 괜히. 라디오도 못 켠다"라며 "(말 걸면) ‘조용!’이라고 아빠 닮아서 그렇게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딸 민서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한국무용 전공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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