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가 ‘세자가 사라졌다’ 촬영을 위해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민규는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을 맞아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작중 김민규는 세자 이건(수호 분)의 이복동생 도성 대군 역을 맡았다.
이날 김민규는 ‘세자가 사라졌다’를 끝마친 뒤 근황을 묻자 “집에서 헬스를 많이 한다. 벌크업을 하고 있다. 촬영할 때 닭가슴살을 먹었다 보니 요즘은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 촬영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는 김민규는 “감독님이 피팅 후에 슬림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다. 원래 조금만 다이어트를 했어도 됐는데 이왕 뺄 거 끝까지 빼자 싶어서 2달간 13kg 정도 감량했다. 원래 77kg이었는데 만족할 때까지 빼보자 해서 64kg까지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솔직히 많이 힘들긴 했다. 그래도 일주일에 운동 6번씩은 하려고 했고, 촬영 끝나고 지방에서 올라오면 새벽 1, 2시인데 그때도 헬스를 했다. 어차피 이동하면서 잘 수 있으니까 그렇게 시간을 이용해 감량했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난 현재는 오히려 체중을 증량하고 있다고. 김민규는 “최근 74~75kg 정도까지 증량했는데, 인터뷰 사진 촬영때문에 1, 2kg를 다시 뺐다. 제가 키가 커서 그런지 의도치 않게 미팅을 하다 보면 상의 탈의 신이 있는 경우가 많더라. 언제 벗게 될지 모르니까 미리 준비하려고 한다. 사람 일은 모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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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