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日 MF 카즈키↔이랜드 피터, '맞트레이드'[단독]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6.19 17: 41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FC가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외국인 선수를 맞바꾼다.
19일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 카즈키(29)와 이랜드의 피터(28)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미드필더 카즈키는 일본 U-18 대표를 거쳐 알비렉스 니가타(2013~2017), 반포레 고후(2018), 오이타 트리니타(2019~2020), 가와사키 프론탈레(2021~2023)에서 활약했다. J리그 통산 기록은 210경기 28골 42도움이다. 

[사진] (왼쪽부터) 카즈키와 피터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는 2023년 7월 계약기간 2년에 연장 옵션 1년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뛰기 시작, 2023년 16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K리그2로 강등됐다.
올 시즌 카즈키는 2부에서 11경기 출전해 2도움 기록 중이다. 
카즈키는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갖췄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피터 / 한국프로축구연맹
호주 출신 피터는 올해 1월 이랜드에 합류했다. 
피터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마시아와 스토크 시티 FC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이후 파니오니스 FC, IFK 마리에함, PFC 슬라비아 소피아 등 불가리아, 핀란드 리그를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100경기 이상을 출전한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 2023시즌 K리그2 충북청주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7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피터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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