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모델 시절 부끄러워..내가 봐도 진짜 말랐다” (하퍼스바자)[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9 20: 03

배우 변우석이 과거 모델 시절을 회상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물어보라 했다고 이거까지 물어봐…? 네. 진짜 다 물어봤습니다. #변우석 의 #잡학사전. 근데 TMI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변우석은 이클립스 류선재를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2개월 정도 받았다며 “사실 음악 감독님을 통해서 소나기가 나왔다고 보면 된다. 녹음을 할 때 감독님이 되게 하나하나씩 디테일하게 코멘트를 해주셔서 좋은 노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소나기’ 탄생 비화를 밝혔다.

또 변우석은 가장 아끼고 오래된 물건이 있냐는 질문에 “할머니가 주신 묵주반지가 있었는데 잃어버렸다. 제가 가지고 있진 않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그래서 다시 저희 큰 고모가 묵주반지를 만들어주셨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변우석은 ‘나에게 ‘선재’란?’물음에 “잊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나에게 임솔이란?’질문에는 “선재에 사실 전부다. 저에게는 사실 뭐 ‘임솔’이란 존재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마지막 첫사랑 임솔에게 대사에는 없었지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근데 선재의 대사들이 제 기준에서 완벽했기 때문에 살려줘서 고마워”라고 전했고, 선재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고맙다 선재야”라고 말했다.
다시 선재로 돌아간다면 어떤 신을 다시 찍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변우석은 “약봉지 신이 있는데 조금 더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급하게 찍었던 것 같고, 솔이랑 다시 만나서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는 신이 있는데 그때도 다시 찍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전 ‘없다’라고 할 거다. 그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있지만 (다시 찍고 싶은 신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변우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7년 전 과거 영상까지 회자되고 있는 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변우석은 “부끄러웠다. 제가 모델 할 때 좀 말랐었는데 진짜 말랐더라. 약간 마른 모습 나올 때가 약간 부끄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때 말랐던 이유가 아마도 밀라노 패션위크를 가서 캐스팅 오디션을 보러 2주 돌아다녔는데 밥을 안 먹고 캐스팅 오디션을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서 걸어 다니면서 케밥 사서 먹고, 피사 사서 걸어 다니면서 먹고 그때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택시 타기도 애매하고 그리고 돈도 많이 없었고, 하루에 8시간 정도는 걸었던 것 같다. (내가 봐도) 진짜 말랐었다”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주우재와 찍은 사진 역시 화제 된 바. 변우석은 “(댓글에) ‘우재 형은 자기가 먹기 싫어서 안 먹은 것 같고 저는 누가 굶긴 거 같다’ 그거 되게 웃겼던 것 같고 지금도 볼 때마다 웃기다”라고 이야기했다.
변우석은 버킷리스트에 대한 질문에 “세계일주다. 한번 해보고 싶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세계 일주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변우석은 이상형에 대해 “외형적인 거는 사실 마음이 가는 분에 따라 좀 달라지는 것 같다. 키나 외모보다는 성향이 맞고, 항상 얘기하는데 제가 좀 바보 같아서 현명한 사람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아들 이름 짓는다면 어떻게 짓고 싶냐는 물음에는 “근데 이게 진짜 신기한 게 ’변’이 들어가면 조금 뭔가 느낌이 달라진다. 외자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변신? ‘신아 신아 변신’ 아 죄송해요. 아니면 ‘변우민’. 선배님 이름이긴 한데 ‘우’자 돌림이다”라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현재 변우석은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홍콩 등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SUMMER LETTER’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진행됐던 서울 팬미팅 티켓팅 온라인 예매에서는 무려 70만 명의 접속자가 몰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주제 파악하고 팬미팅 상암에서 하면 안되나요?”라고 질문이 주저이자 변우석은 “다음 팬미팅까지 계속 좋아해 주신다면 더 좋은 곳에서 열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통통이들에게 변우석은 “‘자기의 하루의 일과가 변우석으로 시작해서 변우석으로 끝난다’고 하더라”라며 “너무 감사하고 그 마음 변치 않고 언제 나올지 모를 다음 작품도 그 캐릭터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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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퍼스바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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