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차예련♥주상욱 “부부싸움 한 번도 없다..다시 태어나도 결혼”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9 21: 31

차예련, 주상욱 부부가 서로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주차부부 첫 Q&Aㅣ7년차 부부가 알려주는 결혼생활과 부부싸움? 현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차예련, 주상욱 부부는 극과극 MBTI 성향을 드러냈다. 차예련은 ENFJ, 주상욱은 ISTP라고. 서로 다름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차예련은 “오히려 나는 이게 어떤 날은 진짜 오빠랑 안 맞는 날이 있다. 어떻게 365일 다 맞냐. 예를 들면 음식으로 많이 싸우게 된다”라고 밝혔다.

평소 차예련은 음식 고를 때 주상욱의 확고한 의견에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참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주상욱은 “차예련이 100% 다 맞춰줘서 행복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 인아의 교육법에 대해 주상욱은 “제일 중요한 건 예의 바른 거 그건 정말 중요한 거다. 나이가 어려도 버릇없는 건 절대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예련도 “(딸에게) 엄청난 사랑을 주고 모든걸 다 해주지. 오늘 아침에도 인아가 눈 떠서 ‘서울숲 가고 싶어’라고 할 때 엄마, 아빠가 피곤하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빠가 가서 모래놀이하고, 킥보드 타고 놀았다. 이런 거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거 같다. 모든 걸 인아한테 맞춰주지만 철칙은 엄마가 뭐라고 했을 때 누군가 100% 인아의 편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아빠”라고 설명했다.
주상욱은 “(딸의) 성격이 아빠를 쏙 빼닮아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매 순간이 즐겁다”라고 셀프 칭찬을 했고, 차예련은 “결론적으로 인아가 사랑스럽고 예의 바르고 영리해 보이는 건 아빠를 닮아서 그런 거냐”라고 웃었다.
무엇보다 이날 주상욱은 “주로 어디서 데이트 했냐”는 질문에 “보통 연예인들끼리 만나면 다 한강 잠원지구 간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한 번도 간 적 없다”는 차예련에 “우리는 하자마자 공개 연애를 했다”라고 답했다.
차예련은 “우리는 시작하자마자 걸렸다. ’연애할까?’ 하고 데이트 했는데 골프장 갔다가 걸렸다”라고 열애설이 터졌던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주상욱은 “내 친구랑 친구 와이프랑 4명이서 골프로 치는데 다음날 회사로 전화가 왔다. ’골프치셨죠?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정하실 거예요?’ 저 잠시만 고민 좀 해보겠다고 하고 맞습니다 하니까 바로 기사가 났다”라고 떠올렸다.
차예련은 “나는 해외로 화보 촬영하러 가야 해는 날이었는데 며칠 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야 했다. 많은 기자분들이 오셨다”라며 9년 전 추억을 회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열애한 지 1년 반만에 결혼했다고.
또 부부 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주상욱은 “안한다. 7년 동안 부부싸움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만 맨날 당하고 사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차예련은 “우리의 철칙이 있다. 예를 들면 오빠가 나한테 ‘마누라’라고 부르잖아. 나는 ‘오빠’ 아니면 ‘여보’라고 해. 근데 기분 나쁘다고 해서 ‘야’, ‘너’, ‘니’ 이런 거 안 하기로 했다. 암튼 우리는 결혼해서 싸워본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상욱은 “난 혼나기만 했다. 7년 동안 대들어본 적 없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차예련은 ‘다시 태어나도 주상욱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이제 9년째 오빠를 보고 있는데 사실 요즘에 더 많이 느끼는 건 이런 남편은 세상에 없다. 선택할 수 있다면 다시 결혼할 거 같다. 근데 한 번 살아봤는데"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주상욱에게 "나보다 예쁘고 모든 게 다 뛰어난 여자가 있어도 진짜 나랑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주상욱은 망설임 없이 차예련을 선택하며 "난 낭만이 없는 거 같다. 어차피 그런 여자는 안 나타날 거다"라고 덧붙였다.
감동받은 차예련은 "(주상욱이) 마누라 바라기이긴 하다. 최근에도 오빠랑 친한 형이 ‘정말 상욱이처럼 마누라 사랑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더라. 시시콜콜하게 통화 다 하고”라며 사랑꾼 주상욱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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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예련 chayer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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