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거 완전 '선업튀'잖아" 용감한 고등학생 김연준·김윤서 이야기에 설레! ('유퀴즈')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19 21: 17

유재석, 조세호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에 설레했다. 
19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1톤 트럭을 온몸으로 멈춰 세워 대참사를 막아낸 고등학생 슈퍼맨 김윤서, 김연준이 등장했다. 
김연준은 친구인 김윤서와 함께 배드민턴을 친 후 길을 가다가 우연히 운전자 없는 트럭이 비탈길을 내려오는 걸 보고 온 몸으로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나가던 행인들도 학생들을 도왔고 총 7명의 행인들이 함께 트럭을 막았다. 

김윤서는 "되게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땐 아무 생각 없이 이 차가 내려오는 걸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연준은 "비탈길 아래는 다 주택가고 친구들도 많이 사는 곳이다. 속도가 붙으면 진짜 큰일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 정도면 상황이 끝나고 나서 7명이 다 함께 커피라도 한 잔 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준은 "119 구조대가 오고 다들 수고했다고 인사하고 쿨하게 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윤서는 "상황 끝나고 우리는 다시 배드민턴을 치러 갔다"라고 말했다. 김연준은 "우리 모범 시민상 받는 거 아닌가 그랬다. 근데 연락처도 안 물어보고 보내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윤서는 "다음 날 기자분에게 연락이 왔다.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드렸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윤서와 김연준의 사이 좋은 모습을 보고 "아까부터 둘이 배드민턴을 치나. 오버하지 않겠다"라고 설레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제보를 받았는데 김연준 학생이 윤서 학생과 함께 학교를 가고 싶다고 일부러 시간을 맞춰서 간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설레하며 "이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나오는 내용 아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윤서, 김연준은 중학생 때부터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연준은 김윤서에 고백을 했던 이야기를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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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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