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19일 방영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식이 전격 공개됐다. 스트리밍파이터와 구척장신의 리벤지 매치도 공개됐다.
이을용은 “지난 경기에서 우리 팀이 컨디션이 별로여서 먹는 것도 신경 쓰느라 먹는 것도 짜 왔다”라면서 “구척장신에 맞춰서 체력을 만들어 놔야 한다. 전방 압박을 시도할 것이므로, 찬스를 만들어 득점을 하면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을까 싶다. 체력 훈련을 시도할 것이다"라며 전략을 발표했다.
이을용이 준비한 셔틀런은 극악무도한 훈련이었다. 이을용은 “2002년 히딩크 감독이 다음날 셔틀런 훈련한다고 하면 다들 잠을 못 잘 정도였다"라면서 "밴드 훈련을 하면 뒷근육 힘이 생긴다. FC서울 린가드 선수도 하는 훈련이다”라며 밴드 훈련도 공개했다.
그러나 스트리밍파이터(이하 '스밍파') 팀원들은 남다른 양예원은 “더 이상 준우승은 없다. 저희는 이제 승리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일주어터는 “경희 언니가 볼을 잡고 드리블을 해서 오면 정말정말 무섭다. 경희 언니를 대비해서 훈련했다. 경희 언니에게 먹히지 않겠다”라며 훈련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승규와 김진경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축사는 이현이가 맡았다. 이현이는 "진경이는 팀에서 제일 맏언니였음에도 제가 울고불고 할 때도 ‘울지 마요, 언니. 울 때 아니야’라고 해준 친구"라면서 “진경이 결혼하면 ‘FC구척장신’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 결혼식 다음날 경기를 잡는 새신부의 마음가짐을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신혼여행보다 경기를 먼저 생각하는 부부의 진심이 느껴지는 축사였다. 또한 하객으로 손흥민, 박주호가 등장해 호화로운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들 부부의 버진로드는 잔디로, 그라운드를 꾸렸다. 축구에 진심인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은 결혼 기사가 났던 두 달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진경은 “새색시” 소리에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축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무려 국대 사위가 생겼다. 국대패밀리로 옮기는 건 안 된다”라면서 “진경이 슛이 제일 셌었다. 진경이 공을 막으면서 심장이 찌릿할 거다”라며 김승규가 반했을 상황을 상상했다.
김진경은 “처음 만났을 때 김승규랑 다 함께 구척장신 경기를 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경은 “황희찬 선수가 세컨 골 넣고 오빠가 좋아하고 그 다음 내가 잡혔다”라며 김승규와 사귀고 난 다음 알음알음 알려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진경은 “애프터 파티말고 국대 오빠들이랑 조기 축구 한판 하는 게 어떠냐”라며 결혼식 후 조기 축구를 제안했다.
이현이는 “그럼 아침 10시로"라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김진경은 “결혼 축하보다 우승 축하를 더 듣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