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0기에는 총 네 커플이 탄생했다.
19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0기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최종선택을 앞두고 솔로 남녀들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러포즈를 할 시간을 가졌다. 먼저 상철은 풍선을 가득 불어 방을 예쁘게 장식해 꽃다발과 편지를 전했다. 제대로 감동 받은 영자는 “정말 다정하고 착한 것도 보인다”라며 상철에게 마음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영호는 정숙을 위한 노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널 만나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너같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을 더 지속할 때 그 사람에게 부러주고 싶었던 노래가 하나 있었다. 그 노래를 하나 너에게 좀 불러주려고”라며 김동률의 ‘내 사람’을 정숙 앞에서 열창했다. “가사 너무 좋다”며 감탄하는 정숙에 영호는 “2절은 네가 나랑 결혼하다고 하면 들려줄게”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이경과 송해나는 “청혼 아니야 이거?”라고 소리질렀다.
영호는 “결혼식에서 원래 축가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였다”라고 했고, 정숙은 “고마워 진짜 잘 들었어. 가사가 너무 좋아 내 꿈이 그건데 남편이 될 사람이 축가 불러주는 거”라고 화답했다. 이에 영호는 “나중에 불러줄게”라고 약속했다. 정숙 역시 국밥을 좋아하는 영호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국밥을 포장해 아침상을 차렸다. 맛있게 먹은 영호는 “앞으로 나랑 국밥 자주 먹을래?”라고 물었고, 정숙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영호야 우리 오늘부터 1일 1 뽀뽀하자”라고 고백했다.
이후 영호는 인터뷰를 통해 “정숙님이 요리할 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서 준비해 주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신혼 부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정숙님이랑 결혼하면 이런 그림을 보면서 살겠구나. 진짜 미래에 그렇게 되면 좋겠다 생각도 같이 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영숙은 영철의 프러포즈에 감동을 받으면서도 “근데 학위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땄고 영철님이 그냥 누군가 이주해 온다면 다 책임지겠다고 하셨지만 저는 일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20기의 최종선택이 공개됐다. 예상대로 영호와 정숙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영자와 상철, 영숙과 영철 역시 서로를 선택했다. 옥순과 순자, 광수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고, 영수와 영식은 현숙을 선택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현숙은 영식을 선택하면서 20번지에서는 총 4커플이 탄생했다.
이후 커플이 된 정숙은 “저희 오늘부터 1일이다. 오늘부터 1일 1 뽀뽀할 것”이라고 했고, 영호는 “앞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같이 잘 지내보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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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