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담은 새 싱글로 컴백했다.
권은비는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동명의 타이틀곡 '사보타지'는 80년대 디스코 사운드에서 영감받은 유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하우스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매력적이다. 레트로한 드럼과 신시사이저에 모던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내 청량하면서도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연상시킨다.
이 외에도 사랑했던 이가 더 이상 옆에 없음을 실감하는 상실의 감정을 담은 '언내추럴(Unnatural)',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권은비의 나른한 보컬의 매력이 더해진 '배드 블러드(Bad Blood)'까지, 새 싱글 '사보타지'에 알차게 수록됐다.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서머 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권은비가 일문일답을 통해 새 싱글 '사보타지'를 직접 소개했다.
이하 권은비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 관련 일문일답.
Q.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로 컴백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요?
A. 벌써 두 번째 싱글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컴백하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Q. 동명의 타이틀곡 '사보타지'는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잔잔한 세상을 흔드는 불안요소(사보타지)에 대처하며 나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입니다.
Q. '사보타지' 퍼포먼스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포인트 안무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 이번에는 의자를 활용한 안무에 처음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의자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들을 주목해서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사보타지' 콘셉트 포토와 영상을 통해 시크, 도발, 매혹, 유니크, 걸크러시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착장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제일 먼저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 포토 속 스타일링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금발 가발과 화려한 의상을 통해 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제일 좋아합니다.
Q. 녹음,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A. 이번에 처음으로 재킷 사진을 새벽에 촬영했습니다. 밤과 새벽, 아침까지 각각의 신을 담기 위해 밤새 촬영을 했는데, 힘들었던 만큼 야외 배경들의 느낌이 잘 담긴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Q. 대학교 축제를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섭외 1순위로 불리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나요?
A. 행사나 페스티벌 현장에 가면 '언더워터(Underwater)'를 따라 불러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가수의 본업은 물론 뮤지컬, 예능, 라디오, 광고,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A.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권은비의 컴백을 기다려온 루비(권은비 공식 팬클럽명)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루비들! 드디어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로 돌아왔습니다.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저의 새 싱글 '사보타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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