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 김태호 PD가 나영석 PD와 맞붙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호 PD와 이태경 PD, 박명수, 홍진경, 지창욱, 덱스, 가비 등이 참석했다.
‘가브리엘’은 제작사 테오(TEO)가 JTBC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가족, 친구, 직장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깊은 관계성을 맺으며 펼쳐지는 관찰 리얼리티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태호 PD는 나영석 PD와 동시간대에서 경쟁하게 됐다. 김태호 PD는 “편성을 내가 결정한 건 아니고 JTBC와 논의했는데, 처음에는 어려운 시간대를 주실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호 PD는 “나영석 PD가 좋은 상권을 만들어둔 게 금요일 저녁 8시대였다. 동시간대에 모든 시청률을 합쳐도 30%가 안되는데, 동시간대 경쟁이라기보다는 좋은 상권에 프로그램이 많이 모여서 금요일 저녁엔 시청자 분들이 TV를 볼 만 하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늘어나면 ‘가브리엘’이 JTBC를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대로 편성 시간대를 주신 게 아닌가 싶다. 이 시간대에 들어와서 ‘가브리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세운 만큼 매력을 어필하고 시즌이 거듭하면서 계혹 협업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은 오는 21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