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나 한잔해’ 유해진이 김희선의 친구로 등장했다.
20일 전파를 탄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은 예술의 메카 종로구 대학로로 향했다.
김희선은 “유일하게 못 해 본 게 연극인데 극단에 소속돼 있는게 정말 부러웠다. 공채 이러면 공채 기수들끼리 뭉치는 게 있는데”라고 언급했다. 김희선은 “다른 연극하시는 분들끼리 얘기하면 약간 좀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단짝 친구를 언급하려다가 “불X”이라고 말할뻔 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은지는 “여배우 입에서 그 단어를 처음 들어봐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희선은 “없애주시고”라며 편집을 요청했다. 이어 김희선은 “정말 친한 친구가 있다. 초대를 했다”라며 미리 친구를 불렀다고 말했다.
김희선의 절친은 배우 고수희였다. 고수희와 멤버들은 연극인들의 사랑방인 가게로 이동했다. 이어 배우 민진웅과 유해진이 등장했다. 이수근은 유해진에게 “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지셨어요?”라고 질문을 했고, 유해진은 “나 원래 이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는 “저희가 매회 언급하셨는데 진짜 나오셨네요”라며 반가워했다. 그동안 본인과 연관된 분들이 게스트로 나왔다며 유해진은 나PD와 차(승원) 배우를 언급했다. 그동안 방송에서 유해진이 언급된 횟수는 무려 10회, 자막은 44건이라고. 김희선은 “그럼 오빠 돈 내요. 이 정도면 돈 내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유해진을 보고 “오빠 오늘 메이크업 하고 왔어?”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리를 빗(조금)”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은 “그냥 눈썹이나 해주세요(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vN 예능을 유달리 많이 한 유해진에게 김희선은 “tvN의 아들이에요?”라고 질문을 했고, 이를 들은 유해진은 “무슨 아들이에요? 한 삼촌 되겠지”라고 답하기도. 김희선은 “게스트로 몇 번 모시고 싶어서 연락을 했다. (유해진 씨가) 한남동 우리 촬영날 ‘끝나는 시간을 말해주지’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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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