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유해진과 촬영현장 걷다가 스태프한테 쫓겨나…"동네 주민인줄 알고 막더라" (‘밥이나 한잔해’)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6.21 07: 41

'밥이나 한잔해’ 김희선이 유해진과 촬영 현장을 걷다가 쫓겨날 뻔 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은 예술의 메카 종로구 대학로로 향했다.
김희선은 유해진을 보고 “오빠 오늘 메이크업 하고 왔어?”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리를 빗(조금)”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은 “그냥 눈썹이나 해주세요(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tvN 예능을 유달리 많이 한 유해진에게 김희선은 “tvN의 아들이에요?”라고 질문을 했고, 유해진은 “무슨 아들이에요? 한 삼촌 되겠지”라고 답하기도. 김희선은 “게스트로 몇 번 모시고 싶어서 연락을 했다. 한남동 우리 촬영날 (유해진 씨가) ‘끝나는 시간을 말해주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를 사랑하는 유해진은 왜 이렇게 달리냐는 질문에 “뛰는 게 이제 익숙해져있어서. 그리고 전날 또 술을 X먹으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리기로 알콜을 배출한다고 밝힌 것.
이어 진선규도 등장했다. 진선규는 5분 거리에 있는 공연장에서 연습을 하고 왔다고 전했다. 영훈은 “영화 보는 거 같아요. 너무 대배우들”이라며 많은 배우들과 하는 식사자리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김희선과 함께 촬영한 달짝지근해를 언급하며 “제일 행복했던 작품 같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작품을 많이 했는데, 현장 가는 게 기다려졌다. 희선 씨가 그 분위기를 너무 좋게 만들어줬다. 스태프들도 항상 기다렸다. 늦게 끝나도 다음날 일찍 나야할 때가 있다. 3시간밖에 못 잔 거 같은데 항상 10분 전에 와있다. NG없이 다 준비해온다. 안 즐거울 수가 없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김희선은 “그 말이 너무 감사했다. 지금까지 현장 중에 가장 즐거웠다고 했는데 너무 감사했다. 배운 게 많다. 사실은 제가 잘 안 걷는다. 조명을 바꾸는 시간이 걸린다. (혜진과) 걸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한 번은) 동네를 돌았다. 촬영을 하고 한 바퀴 돌고왔는데 동네 주민인 줄 알고 우리를 막았다. ‘어머님 아버님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이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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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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