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갑질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엘르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고현정 세안법의 출처는 고현정이 아니다? 사랑스러운 '쌉T' #고현정 이모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현정은 이모티콘을 활용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시작한 고현정은 SNS 하면서 드는 생각에 대한 질문에 “제가 인스타를 하면서 사진을 올릴 때 제 상태는 이거다”라며 눈이 뱅글뱅글 도는 이모티콘을 골랐다.
그는 “‘이거 괜찮나?’ ‘이게 지금 이래도 되는 건가?’ 하면서 사진을 올리고 나면 팬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신다. 그러면 이렇게 된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이모티콘을 들었다. 이어 “안빠질 수가 없다. 거기에. 그래서 이제는 자주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프로필 사진을 외울 판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어떤 사진을 주로 올리냐고 묻자 고현정은 “저는 그냥 제가 마음에 드는 것, 제일 저다웠던 것, 정말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것. 그리고 막 열 장 찍어서 올려달라는 분도 계시는데 저도 마음같아서는 100장 올리고 싶다. 이제 동영상도 올려볼 참이다. 기대해달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보는 고현정과 내가 보는 고현정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여러분들은 저를 일하는 모습이나 기사를 통해서나 그런 모습을 보시니까 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많이 보시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저도 억울한 일도 많고 세상사에 공감도 많이 하는 그런 면도 많이 있다. 밖에서 하면 완벽하게 하려고도 하고 그 모습을 좋게도 봐주시고 안 그런 분들도 계시고 그런 게 프로페셔널하게 그냥 넘어가게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속상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요정식탁’에서 “저 생각보다 착해요”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자 고현정은 “갑질을 많이 한다고 그래가지고 그래서 제가 그걸 제가 원없이 해보고나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 했다. 제가 사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잘 안하니까 꾹꾹 눌러왔다가 재형 오빠랑은 친분이 좀 있었으니까 그때 이야기를 하게 됐다. 해롭지 않다. 부드럽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외에도 고현정은 피부 관리 노하우에 대해 “피부는 너무 많이 들여다 보지 마라. 세안을 하시거나 크림을 바르실 때 부드럽게 미온수로 해야 한다”며 “손이 깨끗해야 한다. 화장품이 깨끗해야 된다. 화장대가 깨끗해야 된다. 집 안이 깨끗해야 한다. 집안은 먼지 투성이인데 얼굴만 계속 본다 그러면 얼굴은 더 난리가 난다. 악순환이다. 피부가 깨끗하려면 집안 청소를 해라”라고 전했다
‘고현정 세안법’에 대해서는 “고현정 세안법이라는 건 제 입으로 말한 적이 없다. 제가 나중에 제가 세안하는 걸 그냥 보여드리겠다. 무슨 세안법이 있냐. 똑같이 세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