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인데.."선천성 심장병 딸,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 고백한 이 부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20 21: 03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주스 아저씨로 불린 박동빈이 출연, 16개월 딸이 심장병이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동빈, 이상이 부부가 출연했다. 
데뷔 27년차 ‘주스 아저씨’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배우 박동빈이 출연, 12세 연하인 미모의 아내와 출연했다. 알고보니 아내 역시 배우 이상이였다. 5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16개월 된 딸도 있었다.

특히 52세에 결혼, 3년차에 딸을 얻었다는 박동빈은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최근 병이 생겼다”며“최근에 숫자를 많이 생각한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면 66세, 딸이 시집가면 80세다”고 했다. 늦깎이 아빠로 사는 탓에 할아버지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고. 또 결혼으로 가장의 무게감과 아이를 낳은 후 책임감이 생긴 것도 고민을 전했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이 병원을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딸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16개월 딸에게 무슨 일인지 묻자 선천성 심장복합 기형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임신할 때부터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것을 알았다는 것. 박동빈은 "단계적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단계적 수술을 진행해서 3회차 수술 마친상태"라고 했다.
태어난지 4일 만에 병원 수술실에 있어야했던 딸의 모습도 공개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임신 때부터 이 사실을 알았다는 이상이는 “어떻게든 우심실 하나로 잘 살 수 있게 해야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출산까지 행복만 하기 위해, 매일 더 행복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이상이는 “두번째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을 때 호흡곤란이 와 뇌에 쇼크가 한번 왔다 너무 어리기에 괜찮아 보여도 향후 몇 년은 지켜봐야한다고 해 , 다행히 지금은 안심하며 지낸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대신 아파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견뎠을 아이, 아빠가 가장으로 책임감이 더 무거웠을지, 엄마도 단단하려 했던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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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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