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현실 ‘로코’ 그 자체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들의 로맨스 영화 같은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반 여행을 가거나 함께 쇼핑 같은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공개 연애 선언 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면서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모습에 팬들 역시 응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신민아♥︎김우빈, 아픔도 기쁨도 함께 10년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연예계 대표 커플이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거나 공식적으로 서로에 대해 언급하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종종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는 커플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사랑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도 응원받고 있는 커플이다. 두 사람은 총 기부액 37억 원이 넘을 정도로 함께 선행을 해오기도 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열애 시작 당시 5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특히 두 사람은 아픔도 기쁨도 함께 하는 커플. 신민아는 과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에도 함께 하며 힘이 되어줬었다. 신민아가 함께 병원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다. 김우빈의 완치까지 연인 신민아가 함께 한 셈이었다.
최근에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각각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도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커플룩을 입고 파리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포착돼 부러움을 샀고, 최근에는 김우빈이 쇼핑 중인 신민아를 기다리는 모습도 공개됐었다. 또 김우빈과 신민아는 촬영 중일 때 서로에게 응원의 ‘커피차’를 보내는 등 사랑스럽게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
#정경호♥︎수영, 사랑꾼 커플의 정석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출신 수영의 만남은 배우와 걸그룹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4년 1월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10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당시만 해도 걸그룹이 공개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수영과 정경호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됐다. 특히 정경호와 수영의 데이트 파파라치는 영화처럼 로맨틱한 순간으로 여전히 회자되는 ‘전설의 열애설 사진’이기도 하다.
정경호와 수영 역시 종종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로의 작품 활동을 커피차로 응원하는가 하면, 호주 동반 여행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수영은 정경호를 위해 명품 옷도 직접 구입하는 등 각별하게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도 배우 전도연의 연극 복귀작인 ‘벚꽃동산’을 함께 관람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정경호와 수영 역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연애 연차가 쌓이면서 솔직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나영석 PD의 예능에서 수영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과거 예능에서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정하고 달달한 정경호의 ‘사랑꾼’ 면모가 두고 두고 관심을 받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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