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주중 KIA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을 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2위 두산이 0.5경기 차이 뒤져 있고, 4위 삼성에 0.5경기 앞서 있다.
LG는 이날 파격 라인업을 선보였다.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김범석(포수) 구본혁(2루수) 문보경(3루수) 안익훈(중견수) 김주성(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박동원이 시즌 처음 3번타자로 나선다. 김주성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 문성주가 빠진 외야에는 안익훈이 중견수로 나선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 조정을 했다. 문성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육성 선수였던 함창건이 이날 정식 선수로 등록되면서, 1군에 콜업됐다.
LG 선발 투수는 좌완 이상영이다. 이상영은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허용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시범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5월 중순 퓨처스리그에서 처음 등판했다. 롯데전에 대체 선발로 등판해 가능성을 보였다.
KT 선발 투수 벤자민은 LG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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