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의 만삭화보에 달린 악플을 박제했다.
이지훈은 21일 "평화롭게 좀 살자용"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박제된 모습이 담겨 있다. 네티즌은 "여성분들 임신한 건 축하하는데 제발 배 까고 대중에게 보여주지 말아 주세요. 아무도 당신들 임신한 배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라며 분노했고, 이에 이지훈은 "아 불편하셨군요 저희 둘의 추억인데 알고리즘이 열일해 당신 계정까지 갔군요..주의시키겠습니다"라며 해당 계정을 태그했다.
앞서 이지훈은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만삭화보를 촬영했고, 이를 개인 SNS에 공개하면서 예비아빠로서 기쁨과 설레는 감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를 접한 네티즌이 "제발 배 까고 대중에게 보여주지 말라. 아무도 당신들 임신한 배 보고 싶지 않다"며 발끈했고, 이지훈은 이 댓글을 박제해 다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아야네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으며,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지훈